2011년도 사순절 나눔 저금통 모금운동 안내
관리자 | 2011-03-09 | 조회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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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울 가 톨 릭 사 회 복 지 회
보 도 자 료 |
■ 제목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2011년도 사순절 나눔운동
■ 개요
일 시 : 2011년 3월 9일(수) 재의 수요일 - 4월 24일(일) 예수부활대축일
■ 내용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 (마태 25,40)
교회공동체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생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순절을 맞이하였다. 사순절의 이웃사랑은 교회의 가장 오래 된 전통이며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전체 나눔 운동이다. 베드로 크리솔로고 성인은 “단식은 기도의 영혼이며 자선은 단식의 생혈입니다. 기도를 한다면 단식을 하십시오. 단식을 한다면 자선을 베풀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청을 들어주시기를 바란다면 여러분도 다른 사람의 청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국교회도 오래전부터 성당 안에 애긍함(哀矜函)을 비치하고, 신자들이 사순절 동안 단식과 금육재를 지키고 극기하여 절약한 돈을 1년에 한 번씩 개봉하여 가난한 이웃에게 식량 등을 사서 나누어 주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교회가 기도와 더불어 사순시기에 특별히 제안하는 단식과 자선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눈길에 맞출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다.
한 끼 식사를 할 때마다 매번 마지막 식사를 생각하는 행려인들, 가족과 원치 않는 이별을 한 후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동 생활하는 초등학생 친구들, 가족에게조차 외면받는 노인들,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들. 이처럼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은 우리와 함께 하느님의 모상에 따라 창조되었다. 우리는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라는 말씀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 속에서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곧 인간은 모두가 존엄하고, 그 누구도 단지 가난하고 약하거나 혹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교회는 하느님과 하나 되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문 사회복지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1976년 고 김수환 추기경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서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모든 사람들이 어떠한 조건에도 상관없이 가장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헌신하는 사명을 가지고 지금 이 순간에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본 회에서는 특별히 2011년도 사순시기를 맞이하여 서울대교구 내 전 본당에 사순절 강론자료, 동영상자료, 저금통을 배포하여 신자들이 <사순절 나눔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저금통 배포 및 모금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3월 9일 ) 예수부활 대축일(4월 24일)까지 이다. 전국 교구 내 가톨릭사회복지회가 실시하는 사순절 나눔 운동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체험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교회 참 사랑을 전하는 운동이다. 많은 교우분들의 동참으로 주고 받는 모든 이가 그리스도 부활의 참 기쁨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
■ 담당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자원개발팀 727-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