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모자선회가 어제(11일)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성모자선회장 겸
진료협력센터장인 최환석 교수는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회장 조용철 신부에게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성모자선회에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은
지난해 2천9백32만 5천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이 기금을
법인 산하 직영 소규모 시설에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번에 성모자선회 기부금을 받게 된 시설은 총 8곳으로
교구 내 본당 어르신 데이케어센터 3곳과 장애인 시설 3곳,
미혼모 쉼터 등 여성 시설 2곳입니다.

이들 시설은 적게는 77만 원에서
많게는 5백만 원을 지원 받아
방염 벽지 도배나 장판과 PC 교체 등
소규모 공사와 교체사업을 벌이게 됩니다.

<최환석 요셉 (가정의학과 전문의) / 서울성모병원 성모자선회장>

"많은 돈은 아니지만 이 작은 돈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삶에 있어서 하나의 더 나은 그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힘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회장 조용철 신부는
"올해 기부금을 신청한 소규모 시설 48곳 가운데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8곳을 선정했다며
정말 어려운 어르신ㆍ장애인ㆍ여성 시설 위주로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영성부 사회사업팀장 장세경 수녀와
이준선 수석 사회사업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자원개발팀
김상미 담당관 등이 배석했습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모자선회는
1978년 8월 명동 성모병원 시절에 설립된
순수 자선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