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각종자료

HOME > 자료모음 > 각종자료

[매뉴얼] 본당사회복지사목

관리자 | 2020-12-17 | 조회 3368

 

2020년 11월 15일은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문(2020.6.13)을 통하여, “가난한 이들을 도우려면, 근본적으로 우리 자신이 직접 복음적 가난을 실천해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사랑을 증언하고 실천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는 교구 본당들이 주변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본당 사회복지사목 매뉴얼」 을 제작하였습니다.  2021년도 본당 사회복지사목에 「본당 사회복지사목 매뉴얼」을 반영하시기 바라며,   

매뉴얼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거나 매뉴얼과 관련한  건의 사항 및  문의가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당사회복지사목, 왜 필요한가?

1) 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

거룩한 교회는 처음에 성찬례와 애찬을 결합시켜 온 교회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랑의 유대로 일치되어 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교회는 어느 시대에나 이 사랑의 표지로 알아볼 수 있다. 교회는 다른 사람들의 자선 활동을 기뻐하면서도, 자선 활동이 남에게 넘길 수 없는 자신의 의무이며 권리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가난한 사람들과 병자들에 대한 동정, 이른바 자선 활동 그리고 사람들의 온갖 어려움을 덜어 주는 상부상조를 교회는 특별히 존중한다.

오늘날의 자선 활동은 모든 사람과 온갖 빈곤에 다 미칠 수 있고 또 미쳐야 한다. 음식, 음료의복, 주택, 의료, 직업, 교육 등 참으로 인간다운 생활을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 없고재난이나 질병으로 고통을 받으며, 추방을 당하고 옥고를 겪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리스도인의 사랑이 그들을 찾아내어 열성적으로 보살피고 위로하며 도와 고통을 덜어 주어야한다. 이러한 의무는 그 누구보다도 먼저 부유하게 사는 모든 사람과 민족에게 지워져 있다.

이러한 사랑의 실천은 온갖 이견을 넘어서 이렇게 드러나야 한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이웃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모습과 그리스도를 보아야 한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은 무엇이든 실제로 주님이신 그리스도께 드리는 것이다.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자유와 품위를 최대한 존중하여야 한다. 순수한 지향이 사리 추구나 지배욕으로 더럽혀지지 않아야 한다. 그 무엇보다도 먼저 정의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정의에 따라 이미 주었어야 할 것을 마치 사랑의 선물처럼 베풀어서는 안 된다. 불행한 결과만이 아니라 불행의 원인을 없애야 한다.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점차 외부 종속에서 해방되어 자족할 수 있도록 원조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평신도들은 사적이든 공적이든 국제적이든 사회 원조 사업과 자선 활동을 소중히 여기고 힘껏 도와, 곤경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과 민족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주며, 선의를 지닌 모든 사람과 함께 이러한 활동에 협력하여야 한다.

 

2) 베네딕토 16세 교황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에 뿌리박은 이웃 사랑은 무엇보다도 신자 개개인의 본분이지만, 또한 온 교회 공동체의 본분입니다. 교회는 공동체로서 사랑을 실천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공동으로 하는 체계적인 봉사가 되려면 조직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중략) 곧 신자공동체 안에서는 어느 누구도 품위 있는 삶에 필요한 것을 거절당하는 어떠한 빈곤도 있어서는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가장 깊은 본질은 하느님 말씀의 선포(kerigma-martyria), 성사거행(leitourgia), 그리고 사랑의 섬김(diakonia)이라는 교회의 삼중 임무로 드러납니다. 이 임무들은 서로를 전제로 하며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사랑의 실천은 교회가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되는 일종의 복지활동이 아니라 교회 본질의 한 부분이며, 교회의 존재 자체를 드러내는데에필수적인 표현입니다.

 

3) 프란치스코 교황 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문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와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과 이루는 연대는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축복의 선물은 바로 이러한 인식에서 시작됩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호의를 실천할 때  우리는 하느님 축복의 선물을 길어 올리는 것입니다. 기도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봉사가 함께 이루어질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강복해 주시고 기도의 지향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가난한 이들을 도우려면, 근본적으로 우리 자신이 직접 복음적 가난을 실천해야 합니다. 사실교회는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사랑을 증언하고 실천합니다. 손길을 뻗는다는 것은 무엇보다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 자신의 역량을 발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손길을 뻗는다는 것은 하나의 표징, 곧 친밀함, 연대, 사랑을 곧바로 연상시키게 하는 표징입니다.

 

4) 한국 천주교 사목지침서 제222조 

사회복지는 인간의 존엄성을 수호하기 위한 사회공동체적 활동이므로 사회복지는 자선활동뿐아니정의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5) 교구 사제 사목 지침 (9)

   복음의 요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더불어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의 요구다.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선택 또는 우선적인 사랑을 재천명하며,                                                                    사제들이 이 사랑에 성실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배타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웃사랑이라는 으뜸가는 사랑의 특별한 형태이다.  가난한 사람들이란 비단 돈이 없는 사람들만이아니라
  억압받고 있는 사람들
, 소외당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심신장애자, 실업자,이민, 난민, 약물중독자 등 극심한 곤경에 놓여 있는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을 뜻한다.
  
사제들은 이러한 형제자매들 곁에 가까이 있어야 하며, 그들의 온갖 문제와 고통에 동참하고, 그들 안에서 고통당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찾아뵈어야한다.

6) 국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공공 영역

민간 영역

주체

정부와 지방자치 단체

종교단체, 사회복지 단체

특징

  법령, 지침에 의해 운영

  법령, 지침에 의한 대상자 관리로 인해

  사각지대 계층 발생

 공공 영역에 비해 융통성이 있으며 시범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

  법령, 지침의 틀 안에 벗어나는 사각지대          대상자 포용 가능

  가톨릭교회는 우리 나라의 사회복지 민간        영역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종교단체 중 하나.

  사각지대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

  (국가의 복지를 보완)

 

※ 문의: 교육기획팀 장소영 담당관(☎ 02-727-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