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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타스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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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관리자 | 2026-09-17 | 조회 153

 


 

 

안녕하세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입니다.

9월 17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반세기의 사랑 실천을 성찰하고 급변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 나아갈 미래 50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산하 79개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층 연구 결과(서강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를 바탕으로 카리타스 핵심가치 인식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과 학계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을 통해 가톨릭 사회복지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였습니다.

하상진 회장신부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강대 연구진의 발표가 이어졌고, 종합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기조 발제]
카리타스 현장의 고찰과 정체성 인식을 통해 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발전방향 (서강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강선경 교수팀)   

[종합 토론] 
문진영 교수(서강대, 좌장), 우아영 대표(㈜제도와사람), 김성우 신부(가톨릭사회복지연구소), 김수정 교수(국제사이버대), 안순봉 관장(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 


*연구 주요 결과 
이번 연구는 산하 79개 시설의 종사자 749명 대상 설문조사와 7개 직군(성직자·수도자, 시설장, 중간관리자, 실무자, 돌봄직군 등) 46명의 심층 FGI를 병행하여 진행되었습니다.

1. 카리타스 핵심가치 인식 (인간존엄성·공동선·연대성·보조성·책무성·전문성)
-인간존엄성과 책무성: 이용자와 종사자의 존엄을 존중하고 투명한 운영을 실천하는 가치로 현장에서 가장 높고 확고하게 정착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공동선·보조성·전문성: 개념에 대한 친숙도나 구체적인 실천 방식에서 상대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영역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보조성’(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고 권한을 존중하는 원리)은 추상적인 교리보다 현장 사례 중심의 접근과 수평적 소통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2. 종교적 소속을 넘어선 ‘소명의식’과 ‘영적 리더십’
-종사자의 개인적 종교 유무나 종교적 관심도보다 자신의 일에서 사회적 기여와 의미를 찾는 ‘소명의식’과 기관의 비전과 가치를 이끄는 ‘영적 리더십’이 카리타스 가치 실천을 이끄는 가장 핵심적인 동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카리타스 정체성이 특정 신자만의 언어가 아닌, 모든 종사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기반 사회복지 실천 원리’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종사자의 존엄과 지속 가능한 현장
-FGI 인터뷰 결과, “종사자가 존중받고 안전해야 이용자에게도 진정한 전인적 돌봄이 전달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종사자의 감정노동 보호,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자기돌봄 체계 구축은 카리타스 실천의 필수 조건임이 강조되었습니다.


*향후 실천 과제 및 발전 방향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이번 심포지엄의 제언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실천 방향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실천언어 표준화: 가톨릭 사회교리의 신학적 언어를 현장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카리타스 실천언어’로 일상화·표준화합니다.
-맞춤형 교육 및 성장 지원: 직급별·직군별 특성을 반영한 사례 중심 교육과 소명의식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종사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소진 예방을 적극 지원합니다.
-가치 기반의 조직문화와 제도화: 보조성 원칙에 기반하여 시설과 실무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공공성과 종교적 가치 충돌 시 안전하게 논의할 수 있는 소통·숙의 기구를 마련합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연대 강화: 본당과 복지시설이 지역 돌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사각지대 이웃을 포용하는 공동체적 연대를 확장해 나갑니다.


"카리타스는 단순한 자선 행위가 아니라, 가장 작은 이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모든 인간의 존엄을 지켜나가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입니다."


심포지엄에 참여하여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